소개의 글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는 6월 15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6·25 70주년을 맞아 설치미술 특별전 '광화문 아리랑'을 개최했다.
6월 15일 오전 10시 제막식에는 6·25 70주년 사업추진위 공동위원장인 정세균 국무총리 등 정부 주요인사, 주한외교사절, 설치미술가 강익중 작가, 6·25전쟁 70주년 서포터즈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을 시작으로 참전국 국기 입장, 국민의례, 작품소개, 제막식, 축사 및 기념사, 기념공연, 아리랑 합창 순으로 코로나 19를 방지하기 위해 방역대책을 수립하여 진행되었다.
이번 특별전은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국내외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아 '평화를 위한 기억, 그리고 한걸음'을 주제로 대한민국과 6·25전쟁 22개 유엔참전국, 23개국 어린이 1만 2천 명의 그림과 6·25전사자 175,801명의 이름을 표현한 작품을 설치미술가 강익중 작가가 선보였다.
달 항아리 주변을 둘러싼 '아리랑'은 강익중 작가가 대표적 전통 민요 '아리랑'의 가사를 직접 써서 만든 한글 작품으로 강익중 작가는 "대한민국과 유엔참전국을 잇고, 6·25전쟁 당시 희생된 참전국 전사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특히 '아리랑' 작품의 글자와 글자 사이에 국내외 6·25 전사자 175,801명의 이름을 넣어 그들의 희생을 기억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전시는 6월 15일 월요일부터 6월 30일 화요일까지 이어지며, 이 후 부산 유엔평화기념관(야외광장)으로 이동하여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