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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정 선수 마라톤 우승

1936년 독일 베를린 올림픽

1936년 8월 9일 독일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경기와 폐막식 영상이다. 손기정, 남승룡 선수 등이 결승점에 도착하는 모습과 메달 수여식 장면 등이 있다.

생산국가
독일
생산기관
촬영장소
독일 베를린시 올림픽 스타디움
자료시기
1936.08.09
영상길이
8분 3초
사운드
있음
저작권처
미국국립문서기록관리청(National Archives and Records Administration)
소장정보
242-MID-2183.r12
영상요약
1936년 8월 9일 독일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경기와 폐막식 영상이다. 손기정, 남승룡 선수 등이 결승점에 도착하는 모습과 메달 수여식 장면 등이 있다.
화면묘사
- 상의를 벗은 채 달리는 선수의 모습 - 나란히 뛰고 있는 손기정과 남승룡 - 손기정이 뛰고 있는 장면 - 남승룡이 달리고 있는 장면 - 뛰고 있는 선수의 다리를 비추고 있음 - 올림픽 주 경기장 전경 - 나팔을 부는 사람들 - 손기정이 올림픽 주 경기장으로 들어와 결승점으로 들어오는 장면 - 깃발을 흔들며 환호하는 관중 - 결승점 통과 후 앉아서 숨을 고르는 손기정 - 경기장으로 진입하는 어네스트 하퍼 - 망원경으로 보던 남자 등이 깃발을 흔들며 환호하는 장면 - 결승점을 통과하는 어네스트 하퍼 - 깃발을 흔들고선 착석하는 남성 - 결승점에 도착하는 남승룡 - 트랙에 누워 휴식을 취하는 어네스트 하퍼의 모습 - 남승룡이 트랙을 걸으며 시계를 보고 있음 - 에르키 타밀라가 결승점에 도달하는 장면 - 국기를 흔들며 환호하는 핀란드인들 - 도착지점에 도착하는 배이뇌 무이노넨 - 핀란드 국기를 들고 흔드는 남자 - 6위로 도착하는 요하네스 콜레먼 - 선수들이 결승점에 도착하는 장면들 - 경기 결과에 따른 순위가 적힌 전광판 - 손기정, 어네스트 하퍼가 메달을 수여받는 장면 - 배경음악으로 기미가요가 울리며 일본 국기와 영국 국기가 게양되는 모습 - 고개를 숙이고 있는 손기정 - 고개를 내리고 있는 남승룡 - 올림픽 성화 클로즈업 - 올림픽기와 함께 각국의 국기를 든 사람들이 입장하는 장면 - 각국의 국기를 힘차게 흔드는 사람들 - 올림픽 로고와 함께 종이 울리는 이미지가 겹쳐짐 - 올림픽 스타디움 전경과 함께 올림픽기가 등장함
해제
이 영상은 1936년 손기정(孫基禎), 남승룡(南昇龍) 선수가 각각 1, 3위를 차지한 독일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경기와 해당 올림픽의 폐막식 장면을 담고 있다. 베를린 시내를 달리는 손기정과 남승룡의 모습을 비추며 시작되는 영상은 이윽고 베를린 올림픽 주 경기장의 전경과 두 선수가 마라톤 결승선을 통과하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이후 일본 기미가요가 울려 퍼지고 일장기가 게양되는 마라톤 시상식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는 두 선수의 모습이 담겨있다. 영상 후반부는 베를린 올림픽 폐막식 현장을 전한다. 본 자료는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으로부터 입수하여 공개한다. 1936년 8월 독일 베를린에서 제11회 올림픽이 개최되었다. 이 올림픽에서 일본 대표 손기정, 남승룡 선수는 행사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라톤 종목에서 각각 1위, 3위를 차지하며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손기정은 1912년생 평안북도 의주 출신, 남승룡은 1912년생 전라남도 순천 출신으로 모두 식민지 조선인이었지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선발된 이들이었다. 그들의 성과는 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쾌거였지만 일장기를 달고 뛴 두 선수는 메달 수여식에서 고개를 숙였다. 본 영상자료는 그 당시 장면을 그대로 전하고 있다. 그 소식이 전해지자 식민지 조선은 민족주의 열기로 고조되었다. 특히 1930년대중후반까지 일제 지배체제에 비판적 논조를 보여온 『동아일보』가 손기정의 가슴에 붙은 일장기를 희미하게 수정하여 신문을 배포하면서 그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었다. 곧 일제는 이를 문제 삼아 동아일보사에 정간 처분을 내렸고, 사장 송진우, 주필 김준연, 편집국장 설의식 등 11명이 검거되었다. 이는 결국 동아일보 내 사장, 주필, 편집국장이 사임하는 결과로 마무리되었다. 요컨대 손기정 선수의 마라톤 우승과 이후 이어진 일장기 말소 사건은 1930년대 민족 운동의 한 사례로 남았다. 본 영상은 그간 텍스트나 한정된 사진 자료에 담을 수 없었던 베를린 올림픽 현장의 웅장한 분위기와 손기정, 남승룡 선수의 생생한 모습을 전해주고 있어 가치를 더한다.
참고문헌
윤덕영, 「1930년대 동아일보 계열의 정세인식 변화와 배경=체제 비판에서 체제 굴종으로」, 『사학연구』 108, 2012. 허진석, 「1936년 베를린올림픽에서 독일 미디어에 비친 손기정 연구」, 『체육사학회지』 19(4), 2014. 데라시마 젠이치 저, 김연빈·김솔찬 역, 『손기정 평전』, 귀거래사, 2020. 허성호, 「식민지 조선의 올림픽 민족주의 연구」, 연세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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